창원특례시가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을 대상으로 하는 제조 인공지능전환(AX) 산학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됐다. 충북 충주, 충남 아산부곡과 함께 전국 3개 산단에만 선정된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년간 66억 3,600만 원(국비 60억, 시비 6억, 민자 3,600만 원)이다.

제조 AX 산학혁신파크는 산업통상부가 공모한 2026년 스마트그린산단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2025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되었다.
사업은 올 8월부터 2028년까지 진행된다. 경남테크노파크 인공지능혁신본부, 경남창원산학융합원, 경남대학교가 함께 추진한다.
첫째 과제는 인프라 구축이다. 경남테크노파크 인공지능혁신본부 내에 개방형 협력공간을 조성하고,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용 고성능 장비 및 성능 시험장(테스트베드) 환경을 마련한다. 대학·연구기관·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과제는 재직자 인사관리(HR)-리빌딩 프로그램 운영이다.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실습형 교육으로 전환하여 중소 제조기업 재직자의 직무를 인공지능 친화적으로 재설계한다. 기업 맞춤형 인공지능전환 상담(컨설팅)도 지원한다.
셋째 과제는 제조 인공지능전환 데이터 라이브러리 구축이다. 제조 공정·설비·품질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수집·표준화하고 기업 간 안전하게 공유·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셋 생태계를 조성한다.
자금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인공지능 도입에 어려움을 겪던 마산권 산단 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은 후보 시절 마산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봉암공단 디지털 혁신전환을 공약했다. 이번 사업선정은 이 공약의 첫 신호탄이 된다.
강 시장은 "공약은 시민들과의 엄숙한 약속이자 창원의 미래를 여는 지도"라며 "임기동안 공약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하여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산 경제의 뿌리 역할을 해 온 마산자유무역지역과 봉암공단의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산단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력 넘치는 첨단 산업기지로 재도약시키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