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생후 영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백일해의 가족 내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8월 1일부터 출산 가정을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임신부뿐 아니라 배우자와 조부모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을 특징으로 하는 제2급 법정 감염병이다. 성인에게는 가벼운 기침 증상으로 지나가지만, 1세 미만 영아에게는 폐렴과 뇌증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거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지원 대상은 함양군 주민등록을 둔 임신 27주부터 36주 사이의 임신부와 배우자, 영아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조부모이다. 기존 임신부 중심의 지원 체계를 가족까지 확대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접종은 최근 10년 이내 백일해 백신 접종 이력이 없는 경우에 한해 1회 지원된다.
접종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임신확인서(또는 산모수첩),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함양군보건소나 함양성심병원, 한마음연합의원, 제일가정의학과의원, 동신가정의학과의원, 맑은신경과의원, 함양웰소아청소년과의원 등 관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함양군 보건소장은 "백일해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감염병으로 영아의 기초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생후 6개월 이전까지는 가족의 집단 면역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안전한 양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대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함양군보건소 예방접종실(960-8040, 960-8042)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