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이 여름방학 이후 개학을 앞두고 학교 감염병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4일 오후 제2청사에서 도청 관계자, 감염병 전문의, 학교 관계자 등 12명이 참여한 협의회를 열어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했다.

최근 도내 학교의 감염병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수두, 수족구병의 발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족구병은 최근 한 달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도교육청은 개학 이후 학생 간 전파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협의회에서는 2026년 학교 감염병 발생 현황과 유행 동향 공유, 개학 시기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예방·관리 대책, 관계 기관 협력 및 대응 체계 강화,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경남교육청은 협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학기 감염병 예방·대응을 강화한다. 주요 대책은 주간 감염병 발생 동향 안내, 감염병 관리 점검표를 활용한 학교 자체 점검,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생활화, 예방접종 안내, 방역 물품 확보,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 등이다.
학교에서 감염병이 발생하면 관계 기관과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제때 시행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태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집단생활이 다시 시작되는 개학 시기에는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큰 만큼 미리 앞서 대처하고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김 과장은 "학생들이 감염병 걱정 없이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