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영 함양군수가 베트남·캄보디아 해외 일정을 마치고 9일 귀국한 직후 곧바로 가뭄 현장을 점검했다. 지속되는 가뭄으로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부족,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함양지역의 가뭄 상황은 심각한 상태다. 올해 6월부터 7월까지의 강수량은 184밀리미터로, 같은 기간 평년 강수량 625밀리미터의 30% 수준에 불과했다. 관내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약 40%로 떨어져 있다.
진 군수는 해외 일정 중에도 가뭄 상황을 지속적으로 보고받으며 상황을 지켜봐 왔다.
귀국 직후 함양정수장을 찾아 주민들의 식수와 직결되는 생활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했다. 취수원과 정수시설 운영 상황을 면밀히 살핀 그는 가뭄이 장기화되더라도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비상 공급체계와 단계별 대응 방안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이어 유림면 화촌리 못골저수지를 방문해 농업용수 공급 상황과 벼 생육 상태를 점검했다. 이 일대는 가뭄에 취약한 지역이다. 진 군수는 용수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양수작업과 운반급수 등 가용한 모든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당부했다.
함양군은 가뭄 해소까지 저수지와 농업용수 공급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지역별 용수 부족 상황을 파악해 양수장비 지원과 운반급수 등 현장 여건에 맞는 대책을 추진한다.
진 군수는 "귀국하자마자 현장을 찾은 것도 군민 생활과 농업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하기 위해서"라며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업인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용수 확보와 현장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