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관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동남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조규일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진주시 기계무역 사절단'을 22일부터 26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파견하기로 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경남지원본부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절단에는 기계와 기계부품 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한다.

참가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고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목표다. 진주시는 이번 파견을 통해 동남아 시장의 수출 판로를 넓히는 한편, 현지 정부·경제계·대학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자카르타 방문 기간에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통상 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 농업부 장관 특보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력 필요성을 설명하고, 진주시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수출 가능성을 알릴 계획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기계와 기계부품 분야 수출상담회를 이어가는 동시에 현지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 진주논개제 등 진주시의 대표 축제와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의 국제적 확산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파라향안 가톨릭대학교, 말레이시아 켈란탄대학교 등 현지 대학과의 교류를 통해 K-기업가정신의 가치를 소개하고, 향후 국제 포럼 연계 및 교육·연구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ASEAN) 지역의 주요 성장 시장이다. 두 나라 모두 제조업 기반 확대와 인프라 확충에 따라 기계와 산업 설비 분야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최대 내수시장을 보유한 생산 거점으로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는 안정적인 산업기반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주요 교역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는 성장 잠재력이 크고, 우리 기계산업 기업들이 새로운 수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제·교육·관광 분야 전반에 걸친 교류의 폭을 넓혀 동남아와의 협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참가기업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해외 거래선을 발굴하는 데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사절단 참여를 통해 새로운 거래선을 발굴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잡겠다"고 밝혔다. 진주시는 향후 해외지사화 지원사업, 수출 보험료·물류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