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기계무역 사절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수출상담회에 이어 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진주시는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 개척 활동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에는 관내 기계와 기계부품 분야의 수출 유망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하고 있다. 지난 23일 자카르타 상담회에서는 현지 바이어들과 총 96건의 상담을 진행해 2611만 달러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이 가운데 현장에서 2건, 3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엠오유(MOU)가 체결돼 향후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였다.
사절단은 자카르타에서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 윤순구, 인도네시아 국회 상원 제1위원장 안디 소피아 하스담 등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파라향안 가톨릭대학교와는 K-기업가정신 국제 포럼 관련 협력 MOU를 체결하며 교육·연구·국제 교류 분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25일 쿠알라룸푸르에서는 기계와 기계부품 분야 수출상담회를 이어가며 현지 시장의 특성에 맞는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MIDA) 국장 등 현지 기업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K-기업가정신 확산과 경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진주논개제 등 대표 축제를 소개해 해외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26일에는 현지 대학 관계자들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연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KMT그룹 매튜 리 회장 면담 및 K PLUS FOOD MARKET 방문을 통해 K-푸드 유통 현황과 진주시 농식품 홍보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자카르타 상담회에서 관내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절단은 단순한 수출 상담을 넘어 K-기업가정신, 관광, 농식품 분야까지 진주시의 다양한 강점을 알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동남아 주요 도시와의 협력 기반을 넓혀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과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이번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기계무역 사절단을 계기로 관내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수출 상담 이후에도 바이어 후속 관리와 수출 지원사업을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