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예술회관이 지난 26일과 27일 선보인 창·제작 코믹발레 '고집쟁이 딸'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추진한 '2026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선정작으로, 함안문화예술회관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했다는 점에서 지역 문예회관의 역량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집쟁이 딸'은 1789년 초연 이후 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온 코믹발레 작품이다. 사랑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연인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냈으며, 경쾌한 음악과 화려한 군무, 코믹한 연출과 마임이 어우러져 발레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공연에는 공개 오디션으로 선발된 국내 정상급 무용수들이 참여했다. 콜라스 역의 김세용과 리즈 역의 장은영이 주연을 맡았으며, 전 국립발레단 지도위원을 역임한 전효정 예술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빠른 스텝워크와 고난도 리프트, 파드되, 대규모 군무가 어우러진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는 평가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배우들의 생동감 있는 연기와 완성도 높은 무대, 유쾌한 이야기에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작품은 지역 공연장의 창·제작 역량을 보여준 뜻깊은 무대"라며 "앞으로 우수 공연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 제작한 공연이 전국 문예회관 무대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멤버 체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하우스콘서트 '줄라이 페스티벌', 뮤지컬 '청사초롱 불 밝혀라', 발레 '피터팬'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