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부패예방 청렴파수꾼 성과 공유회'를 열고 부서별 자율적 개선활동의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운영해온 청렴파수꾼 활동의 성과를 점검하고 각 부서의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 청렴파수꾼 시상은 대학협력과 조민지 주무관, 수질관리과 최현경 주무관, 농업기술원 정재은 주무관, 산림환경연구원 박수지 주무관, 소방본부 조철호 소방위, 거창소방서 이정수 소방위 등 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부서 내 불합리한 관행과 부패취약요인을 발굴해 개선방안을 마련한 공로가 인정됐다.
청렴파수꾼 활동은 부서 내 불합리한 관행과 부패취약요인을 스스로 발굴하고 직원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자율적 청렴 실천 시책이다. 각 부서에서는 소통의 날, 간담회, 익명 정보무늬 설문, 직원 설문조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현장의 고충과 개선 의견을 수렴했다. 직원들이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고충과 불편사항을 자유롭게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소방본부 119 특수대응단의 조철호 소방위와 농업기술원 그린바이오연구소의 정재은 주무관이 현장 사례를 소개했다. 조철호 소방위는 익명 정보무늬 설문, 마니또 멘토링, 청렴 행동 가이드라인 제작 등을 통해 선·후배 간 소통과 상호존중 문화를 확산했다. 정재은 주무관은 시약 제조, 실험 절차, 결과 계산 방법 등을 표준작업절차서로 문서화해 업무 기준을 명확히 하고 투명성을 높였다.
배종궐 경상남도 감사위원장은 "청렴한 조직문화는 부서 소통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청렴파수꾼 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고충을 나누고, 작은 불합리라도 함께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감사위원장은 "앞으로도 청렴파수꾼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부서별 자율적인 개선활동이 조직문화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감사위원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청렴파수꾼 제도가 부서별 업무방식 개선과 조직문화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인한 만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