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사회연대경제기업 및 돌봄 기관과 손잡고 어르신들의 영양 돌봄을 활성화하는 복지 서비스에 나섰다. 진주시는 지난 19일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 진주텃밭, 사회적협동조합 사나래, 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 등 3개 기관과 '온마을 진주 식치 돌봄'을 활성화하기 위한 민관협의체를 구축하고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치 돌봄'은 단순한 식품 보급이나 무료 급식을 넘어 어르신 개개인의 만성질환에 맞춘 밀키트를 지역 농산물로 식치 매니저와 어르신이 함께 조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영양 개선과 정서적 유대감, 자립 효능감을 동시에 회복하도록 돕는 맞춤형 통합 돌봄 서비스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경상남도의 '2026년 전략사업별 지역생태계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해 사업을 진행한다. 진주시는 행정 지원 및 보건·복지 서비스 연계를 총괄하고, 진주텃밭은 간편 조리용 식재료 개발 및 매니저 운영 등 현장을 총괄한다. 사나래는 대상자 발굴 연계 및 매니저 교육을 지원하며, 모두의경제는 공모 사업 행정과 협의체 조율을 담당한다.
현재 지역의 재가 요양복지시설과 보건소 등에서 어르신 후보군을 추천받아 발굴하고 있다. 중복 수혜 여부와 시급성을 세밀히 심의해 최종 50세대를 선정할 예정이며, 식치 매니저 10명을 선발해 전문 교육을 이수한 후 오는 7월 8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민관협의체는 정기적인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어르신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변화에 대한 사전·사후 리포트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주형 식치 돌봄 표준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이를 진주시 자체 복지 성과로 자산화해 향후 통합 돌봄 체계에 제도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 대표자들은 "이번 협약은 복지 제도권의 틈새 가구를 지원하는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맞춤형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의 모델이 될 것"이라며 "견고한 민관 협력 체계와 현장의 자료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성과를 증명해 향후 진주시의 공식적인 통합 돌봄 정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굳건한 협력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