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남해 조도와 거제 지심도를 '웨딩·휴양 테마섬'으로 본격 조성한다. 도는 섬의 청정환경을 보전하면서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발굴해 이들 섬을 전국적 웨딩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경상남도 섬 서포터즈 14명이 관련 행사에 참여해 환경정화와 홍보 활동을 펼쳤다.

남해군은 지난 14일 조도 다이어트보물섬 센터 일원에서 '에코 스몰 웨딩'을 개최했다. 인위적인 시설과 조명을 배제하고 바다의 파도와 바람 같은 조도의 청정 자연을 식장 배경으로 한 친환경 웨딩이다. 올데이 라이브 밴드가 입항부터 철수까지 주도했으며, 전문 메이크업팀이 현장으로 찾아왔다.
야외 공간에서는 에코 팜파티 케이터링이 진행됐다. 백년유자와 죽방멸치 등 남해 특산물로 구성된 '보물섬 로컬 웰니스 키트'를 제공했다.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답례 떡도 준비돼 진정성 있는 로컬 상생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거제시는 27일 지심도 일원에서 '2026 지심도 셀프 & 피크닉 웨딩' 1회차 행사를 개최했다. 동백터널, 활주로 잔디광장, 국방과학연구소 등 섬 전역의 지정 스팟을 활용해 감성적인 셀프 웨딩 스냅을 촬영하는 프로젝트다. 배우 겸 모델 이병욱·윤설아 커플이 참여해 화보와 숏폼 콘텐츠를 생산했다.
활주로 잔디광장에는 파라솔과 돗자리를 활용한 감성 피크닉, 비눗방울 연출 등 다채로운 컨셉 스팟을 준비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스팟은 빈티지 책상과 의자, 동백꽃을 활용해 로맨틱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인플루언서 커플의 참여로 향후 바이럴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섬 서포터즈 14명은 플로깅 캠페인을 펼치며 '친환경 에코 웨딩'의 가치를 실천했다. 개인 SNS 채널과 경남도 공식 홍보 플랫폼을 통해 지심도와 조도의 매력을 실시간으로 선보이며 웨딩테마섬을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의 고유한 가치를 보존하면서 가치 있는 로컬 테마 브랜드를 구축해 경남의 섬들을 전 국민이 찾는 웨딩섬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