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베트남 동나이시와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병영 군수는 8월 5일 베트남 현지에서 동나이시와의 협약을 맺은 뒤 한국어 교육 현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공급체계 구축을 추진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동나이시와 비대면으로 협의한 데 이어 현지에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계절근로자의 선발부터 교육, 입국, 농가 배치,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 후 진병영 군수와 동나이시 관계자들은 간담회를 열어 계절근로자 도입 규모, 입국 일정, 교육 운영, 체류관리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동나이시는 협약식에서 "함양군과 협력해 한국어 교육을 비롯한 사전교육을 충실히 운영하고,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양성·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은 지난 6월 말 동나이시 현지에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실시했다. 농업 종사 경력, 기초체력, 성실성,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한 뒤 우선순위 대상자 80명을 선발했다. 이후 한국어 시험을 거쳐 최종 6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나이시에는 한국어 교육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됐다. 그동안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이 부족해 농가와 계절근로자 간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 함양군은 기본예절과 생활용어, 농작업 용어 등을 담은 교육자료집을 제공하고 한국어 교육을 운영 중이다.
협약식 후 진병영 군수는 동나이시 고용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 운영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군수는 선발된 계절근로자들을 만나 성실한 교육 이수와 안전한 근무를 당부했다.
진병영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선발과 교육 단계가 더욱 중요하다"며 "도입 국가를 다변화하고 현지 교육시스템을 강화해 농가가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은 앞으로 한국어 교육 운영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현지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가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캄보디아 정부와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입국 다변화를 본격화하고, 특정 국가에 편중되지 않는 안정적인 농업 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