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자체 주도의 교육혁신과 청년정책 강화를 통해 지역정주 인재 양성에 나섰다. 박완수 도지사는 올해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교육발전특구 사업, 지역 정주 인식 개선 사업(경남 꿈 아카데미)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기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로 개편했다. 지난해 1차년도에 미래차·로봇, 스마트조선, ICT·SW 등 지역전략산업 분야에서 6062명의 인력을 양성하고, 총 142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산학연 공동연구개발 논문 242건, 지식재산권 등록 106건, 기술이전 626건도 창출했다. 올해는 앵커 사업에 총 1170억 원을 투입해 '인재양성–취·창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 확대를 목표로 한다.
도는 4월 13개 기관이 참여하는 미래자동차 제조분야 지산학연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경남도와 함안군, 경상국립대·경남대·마산대, 한국NSK·GMB코리아·디엠지 등 산업체, 경남테크노파크, BNK경남은행이 함께 교육·채용·정주가 연계되는 체계를 구축 중이다. 원전·방산 등 주력 산업별 협의체도 구성하고, 기업이 교육과정 설계·운영에 참여하는 산학 일체형 교육과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에 따라 경상국립대와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상국립대 우주항공대학과 산업체·연구기관을 연계한 산학연 일체형 우주항공·방산대학 설치를 준비 중이며,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의 우주항공·방산 연구기능과 UNIST의 AI 원천기술을 결합한 융합 R&D 연구원을 8월에 출범할 예정이다. 제조 AI 학부 개편과 AI 융합원 설치 등으로 산업현장형 전문·융합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도는 초중고 단계부터 지역 산업·문화·기업을 연결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교육 혁신모델 구축 지원사업(G-NEXT)'으로 올해 8개 시군 16개교(초 2·중 4·고 10)를 선정했다. 거제 외포초·옥포고의 조선·해양 진로 프로그램, 진주 경남자동차고의 항공 MRO 심화 실습, 산청 경남간호고의 AI 기반 스마트 간호 교육 등이 추진되며, 해외학교 온라인 국제교류도 확대 중이다.
도내 14개 시군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에 선정돼 481개 사업에 2349억 원을 투입 중이다. 창원은 특성화고-대학 연계로 자격증 취득 7.3%, 취업자 4.2% 증가 성과를 거뒀으며, 김해는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초등 방과 후 '틈새돌봄'으로 지역맞춤형 돌봄을 구축했다. 올해 창원기계공고(피지컬 AI)·진주기계공고(항공위성)가 협약형 특성화고에 선정돼 2027년 3월 정식 개교를 목표로 한다.
경남도는 '청년의 도전, 경남의 희망'이라는 비전 아래 청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4월 경남청년꿈아카데미센터를 경남 거점 청년센터로 지정받았으며, '경남 청년 성공 & 성장 스토리 콘테스트'로 성공 청년 1000명 발굴을 목표로 7월 중 접수를 진행한다. 7월부터 12월까지 '찾아가는 토크콘서트'를 도내 전 시군에서 순회 개최하며 1만여 명 참여와 만족도 95% 달성을 목표로 한다. '꿈의 현장 경남 꿈 캠프'를 통해 우주항공, 방산·원전, 조선, 웹툰, 미디어 등 5개 분야 기업 현장 체험을 운영하며, 400여 명이 7월 한 달간 KAI와 우주항공청을 시작으로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등 11개 기관을 견학할 계획이다. 청년마을 조성사업도 확대해 지난해까지 통영, 거창, 의령 등 6개소가 조성됐으며, 올해 고성군 '디노-영오연구(DINO-0509)'가 추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