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미조면 송정솔바람해수욕장에서 지난 6월 5~6일 열린 트레일러닝 행사 'RUN TO SEA'가 전국 각지 러너 400여 명의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로컬기업 팜프라가 주최·주관하고 남해관광문화재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해변 캠핑, 공연, 나이트런, 지역 먹거리를 함께 운영해 참가자들의 체류 경험을 넓혔다는 평가다.

행사 코스는 송정솔바람해수욕장을 중심으로 천하마을 전망대, 가마봉, 편백자연휴양림, 망산 봉수대 등을 지나는 10km와 20km 두 가지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 코스를 달리며 남해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다.
행사만 마치고 떠나는 방식이 아니라 남해에 머물면서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행사 후 설문조사 결과 전체 만족도는 5점 만점 기준 4.62점을 기록했다.
응답자의 약 64%가 남해에서 1박 이상 체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번 행사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관광과 체류를 유도하는 콘텐츠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황 팜프라 대표는 "RUN TO SEA는 참가자들이 남해에 머물며 자연과 지역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참가자들의 반응과 설문 결과를 통해 지역 관광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팜프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확인한 체류형 운영 모델과 참가자 반응을 바탕으로 11월 남해 전역 250km를 달리는 장거리 스테이지 레이스 '남해 250K Stage'를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