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가 정부의 2026년 세제개편안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미래형 에너지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지원 범위 확대를 환영했다.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세제개편안을 통해 기존 국가전략기술 범위에 포함된 '수소' 분야를 '미래형 에너지'로 확대하고, SMR 관련 기술과 시설을 새로운 지원 대상으로 포함시켰다.
국가전략기술로 확정되는 기술과 시설은 일반기술이나 신성장·원천기술보다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비 및 통합투자 세액공제를 적용받게 된다. 이는 기술 개발과 시설 투자를 하는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다.
창원은 국내 유일의 원전 주기기 제작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약 150개의 원전 관련 기업이 밀집된 대한민국 원전 제조산업의 중심지다.
창원시는 이번 세제개편이 지역기업의 SMR 핵심기술 개발과 생산설비 고도화, 자동화·로봇 제조공정 도입, 시험·검사시설 확충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SMR 공급망 진입과 신규 수주 기회 확대가 현실화될 것으로 본다는 입장이다.
창원시는 현재 추진 중인 경남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 SMR 제조부품 시험검사 지원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상담부터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시험·검사,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이번 세제개편안은 SMR을 미래 전력수요와 에너지 안보를 뒷받침할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적 신호입니다." 심동섭 미래전략산업국장의 평가다.
그는 "원전 주기기와 기자재 제조기업이 집적된 창원은 이번 제도 변화의 효과를 가장 빠르게 산업 현장으로 연결할 도시"라며 "세제지원이 지역기업의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확대, 지역 원전 공급망 강화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