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7일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에서 교육복지사 133명을 대상으로 '2026년도 하반기 교육복지사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 연수는 사례 관리 업무와 기록을 실습 중심으로 다룬다.

최근 학생들이 겪는 어려움은 경제적 문제를 넘어 가족 관계, 심리·정서, 학습, 학교 적응 등 여러 영역에 걸쳐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복지사의 체계적인 사례 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경상남도교육청이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연수 대상은 본청과 교육지원청, 각급 학교에 근무하는 교육복지사들이다.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다양한 학생 사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학생과 가정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복지사는 학교 현장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일찍 발굴하고 학생·보호자 상담을 통해 어려움과 지원 필요성을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학생별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교직원, 학교 내 관련 부서,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해 학습·문화·복지 영역을 연결한다.
복합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통합 사례 회의를 열고 지속적인 사례 관리를 진행하며, 지원 이후 학생의 변화와 적응 상황을 살핀다. 이를 통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잇는 역할을 담당한다.
교육복지사가 배치되지 않은 학교는 교육지원청의 '교육복지안전망'을 통해 취약 계층 학생을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연수는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실습 중심으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사회복지사사무소 '구슬'의 김세진 소장이 '학생과 그 가족을 위한 사례 관리 업무와 기록'을 주제로 강연한다. 교육복지사들이 학생의 어려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지원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며, 과정과 결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뒀다.
경상남도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육복지사들이 학생의 상황을 단편적으로 보는 데서 벗어나 학생과 가족,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계를 두루 살피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문정숙 교육복지과장은 "교육복지사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가장 가까이에서 찾아내고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잇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실습 중심 연수를 통해 교육복지사의 사례 관리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상황과 필요에 맞는 촘촘한 교육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