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산업통상부의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2차 공모에서 도내 4개 과제를 추가로 확보했다. 1차 공모 선정 12건과 합쳐 올해 경남에서 진행하는 실증과제는 총 16건, 총사업비 62.9억원(국비 33.6억원)으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은 로봇공정모델을 기반으로 제조현장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성과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공정 설계 컨설팅부터 로봇 시스템 구축, 현장 실증, 안전인증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한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도는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제조업체의 고위험·고난도 공정 자동화 수요를 발굴하고 공모 대응을 지원해 이번 추가 선정을 이뤘다.
2차 공모에는 창원, 진주, 김해, 함안 지역의 방산·기계·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4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에는 산업용 로봇 총 16대가 구축된다. 비전 시스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집, 제조실행시스템(MES) 등 공정지능화 기술이 각 과제의 특성에 맞춰 적용된다.
정밀가공품 이송과 검사, 자동차부품 이적재 등 반복적이고 작업자 부담이 큰 공정들이 자동화된다.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제조원가 감소, 작업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추가 선정으로 경남의 주력 제조업 현장에 첨단제조로봇 보급을 더욱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선정된 총 16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제조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경남 제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