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진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4일 국립딸기연구센터 건립 관련 중앙·지방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통령 지역공약인 '딸기연구소 건립'을 앞두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급변하는 기후환경 속 딸기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었다.

농촌진흥청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진주시농업기술센터, 국립경상대학교, 농업인단체·생산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기후변화와 병해충 증가, 스마트농업 확산, 수출 경쟁력 강화 등 국내 딸기산업의 주요 현안이 논의됐다.
농업인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신품종 개발을 건의했다. 국가 단위의 체계적인 병해충 예찰체계 구축과 무병묘 생산기술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육종, 딸기의 저장·유통·수출 기술 개발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농업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사항을 직접 전달함으로써 연구 방향을 구체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가와 지방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결의했다. 연구 성과와 기술이 농업 현장에 신속하게 확산되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딸기는 국내 과채류 생산액에서 1위를 차지하는 대표 시설원예 작목이다. K-농산물 수출을 이끄는 전략 품목이기도 하다.
경상남도는 전국에서 딸기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다. 진주시는 전국 최대 딸기 수출 주산지로 자리매김했다. 생산부터 육묘, 선별, 저장, 유통까지의 기반이 진주에 집적돼 있어 국가 연구 성과를 실제 현장에서 검증하고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조해숙 진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간담회는 국가와 지역, 연구기관, 농업인이 함께 소통하며 대한민국 딸기산업의 미래를 고민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