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26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제15회 경상남도 민방위 실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일반민방위대원과 여성민방위기동대원 등 시군 대표 선수 143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민방위대원의 실전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시군 간 화합과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개막식 인사말에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기술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반드시 익혀야 할 중요한 역량"이라며 "평소 꾸준한 훈련을 통해 이러한 능력을 갖추는 것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또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이번 대회에서 마음껏 발휘하고, 익힌 기술을 주변에도 널리 전파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민방위대원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해 각종 재난 현장에서 여성민방위대원들이 보여준 헌신과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여성민방위대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을 적극 듣고 필요한 부분은 도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방독면 착용, 심폐소생술, 환자 응급처치 등 3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방독면 착용은 북한 핵·화학 위협 상황에서의 자기보호 능력을,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는 각종 재난과 응급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종목이다.
심판은 제39보병사단 화생방대대 소속 전문요원 2명과 경상남도 소방본부 및 시군 소방서 소속 소방관 11명 등 총 13명이 맡았다. 방독면 착용 종목은 화생방 분야 전문 군 인력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 종목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소방관이 각각 심사를 담당해 참가자들의 기량을 엄정하게 평가했다.
대회 결과 방독면 착용 종목은 여성부 진주시와 일반부 거제시가 우승했다. 심폐소생술 종목은 여성부 김해시와 일반부 하동군이, 환자 응급처치 종목은 여성부 진주시와 일반부 통영시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분야별 최우수로 선정된 6개 팀에는 제51회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에서 경상남도지사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