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8일 산외면과 부북면의 폭염·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해 취약계층 보호 현황과 농작물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밀양시는 경로당과 무더위쉼터를 차례로 방문했다.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냉방시설 운영 상황을 살폈다.
산봉우리봉사회가 폭염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세면장과 화장실을 설치하는 봉사 현장도 둘러봤다.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무더운 날씨 속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오후에는 부북면 전사포리의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았다. 지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포도 묘목의 생육 부진 상황을 확인했다. 농가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현장 밀착 관리를 당부했다.
특히 부북면 일대 주요 수원인 가산저수지의 저수율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현재 저수율은 31.1%로 평년 71%를 크게 밑돌고 있다.
밀양시는 저수율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가의 시름이 어느 때보다 깊다"며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저수율 관리와 대체 수자원 확보 등을 통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