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 7월 25일 고성군청소년센터 '온' 야외마당에서 개최한 '2026 고성 청소년 워터밤'이 역대급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이 축제는 무더위를 피해 찾아온 청소년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진행됐다.

고성군청소년센터 야외마당은 행사 기간 거대한 워터파크로 변신했다. 초대형 워터슬라이드와 풀장은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무대 위에서는 워터건과 워터분수가 신나는 음악과 어우러지며 대형 워터 뮤직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청소년들은 물총 싸움을 즐기고 음악에 맞춰 뛰놀며 학업 스트레스와 무더위를 함께 날려 보냈다.
이번 축제의 문화공연은 역대급 규모를 자랑했다. 고성군 관내 중·고등학생 동아리는 물론 김해시청소년센터, 밀양시청소년수련관, 진해청소년전당, 함안군청소년수련관 등 인근 시·군 청소년 시설의 대표 동아리들이 참여했다. 댄스, 보컬, 밴드, 힙합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총 15개 청소년 팀은 각 지역과 기관을 대표해 기량을 선보였다.
고성군 청소년들과 인근 시·군 청소년들이 음악과 춤으로 하나 됐다.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떼창이 이어지며 행사는 '경남 청소년 문화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을 풍성하게 채운 것은 지역사회 유관기관들의 전폭적인 참여였다. 고성동부청소년센터, 고성군종합사회복지관, 고·우·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센터, 한돈협회,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이 준비한 먹거리 부스는 청소년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고성신협의 금융 캠페인, 스포츠가치센터의 스포츠 체험, 아동권리 홍보 캠페인, 책둠벙도서관 활성화 캠페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스트레스 해소 부스 등 14개 기관의 다양한 부스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제공했다.
고성군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행사를 운영했다. 행사장 곳곳에 전문 물놀이 안전요원을 촘촘하게 배치했다. 물총놀이 구역 내 고글 착용을 의무화했으며, 신장 110센티미터 미만 아동의 일부 풀장 입장을 제한했다.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제안한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번 워터밤 축제에 인근 지역 청소년들까지 함께해 주어 더욱 빛나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무더위 속에서도 높은 질서의식을 보여준 청소년들과 행사의 성공을 위해 지원해주신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군수는 또한 "앞으로도 고성 청소년 워터밤이 경남권역을 아우르는 대표 청소년 여름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문화 축제 수요를 충족시켰을 뿐 아니라, 지역 간 청소년 문화 교류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