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6일 기록적인 폭염과 장기화된 가뭄으로 피해를 겪는 지역 농·축산가를 위해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최근 42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축산업 피해가 심각해진 상황에서 피해 상황 파악과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한 조치다.

양산시는 이날 상북면의 농업용 저수지인 대석저수지를 방문해 저수율과 용수 공급 실태를 점검했다.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정 개발 등 가용 수자원 확보 방안을 검토했다.
주요 양돈농가인 국일농원도 찾았다. 축사 내 냉방 장치 가동 상황과 폐사 방지 대책을 확인하며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살폈다.
양산시는 황산공원 물놀이장을 방문해 '달리는 오아시스' 운영 현황도 확인했다. 이 사업은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지난 4일부터 냉동탑차를 운행하며 얼음냉수를 나눠주는 것이다. 시는 공원 방문객들에게 여름철 안전수칙 준수와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현장 점검에는 휴가 중이던 나동연 양산시장이 일정을 미루고 참석했다. 시장은 계속되는 고온과 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나동연 시장은 "폭염이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누적된 가뭄과 고온으로 인한 농·축산 농가의 시름이 매우 깊다"고 했다.
시장은 "농업용수 우선 공급과 축사 피해 예방 등 시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달리는 오아시스' 운영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